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5』는 다가오는 2025년의 소비 트렌드를 10가지 키워드로 예측하며, 이를 통해 사회와 경제의 변화를 분석합니다. 2025년은 뱀띠 해로, 뱀의 예민한 감각을 의미하는 'SNAKE SENSE'라는 두문자어로 키워드를 구성하였습니다. 각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S: Sustainable Life (지속 가능한 삶)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친환경 제품과 지속 가능한 경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이나 탄소 배출을 줄인 생산 공정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N: New Digital Norm (새로운 디지털 표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비대면 서비스와 메타버스 등의 가상 현실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상 회의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활용이 증가하고, 메타버스 내에서의 상거래와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A: Aging Society (고령화 사회)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니어 전용 피트니스 프로그램이나 건강 관리 앱 등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K: K-Influence (K-영향력)
K-팝,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의 세계적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이를 활용한 마케팅과 제품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의 한류 스타를 활용한 광고나 한국식 미용법을 적용한 화장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 Emotional Well-being (감정적 웰빙)
정신 건강과 감정적 안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명상 앱이나 감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S: Smart Consumption (스마트 소비)
소비자들은 가성비와 효율성을 중시하며, 스마트한 소비 패턴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독 서비스의 확산이나 중고 거래 플랫폼의 성장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E: Experience Economy (경험 경제)
제품 자체보다 그 제품을 통해 얻는 경험에 가치를 두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험형 매장의 증가나 제품 사용 후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활성화 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N: Networked Individualism (네트워크화된 개인주의)
개인주의와 네트워크의 결합으로,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소규모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취미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온라인 모임이나 소셜 미디어 그룹의 증가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S: Safety First (안전 최우선)
팬데믹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안전을 보장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이나 위생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 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 Ethical Consumption (윤리적 소비)
소비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경영을 중요시하며, 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공정 무역 제품이나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키워드를 통해 『트렌드 코리아 2025』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기업과 개인이 주목해야 할 트렌드와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각 키워드는 현재의 사회적 흐름과 소비자들의 가치관 변화를 반영하며, 앞으로의 비즈니스와 생활 방식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